달보이스 - 귀로 듣는 즐거움

혼자 있는데.맞은편에 자리 만들어 놓고.잔 채우고, 건배까지 하는 거.그거 제사상 차리는 ..혼자 있는데.
맞은편에 자리 만들어 놓고.
잔 채우고,
건배까지 하는 거.
그거 제사상 차리는 거랑 똑같은 거라더라.
(잠깐 뜸을 들이며) 그러니까….
아무도 없는 자리를 ‘있는 자리’로 만들어버리는 거지.
말 그대로 음식을 차려놨으니 손님을 초대하는 행위인 거야.
안 믿겨?
왜, 드라마 같은 거 보면….
무덤 앞에서 소주나 막걸리 한잔씩 하면서 한탄하잖아.
“아버지…왜 먼저 가셨어요.” 이러면서 말이야.
아니면 사별한 아내에게 “여보, 보고 싶소오.” 뭐 이런 거나.
유사행위인거지.
주체가 없을 뿐.
그래서 손님이 되는 거라고 했어.
누가 올지 모르니까.
아무튼, 귀인은 그걸 몰랐잖아?
그냥, 기분이 좀 그래서….
괜히 해본 거지.
그리고 술을 마시면서.
일정한 간격으로 짠을 했대.
왜냐.
유리잔이 부딪칠 때 나는 맑은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았던 거지.
그리고 취기가 올라오면서 서서히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어.
---지금 당신도 혼술을 하고 있나요? (with. 박주광 성우)

저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에요.신기한 건 어디 놀러 가거나.혹은 친구네 집에서 자거나.아니면 ..저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에요.
신기한 건 어디 놀러 가거나.
혹은 친구네 집에서 자거나.
아니면 호텔 같은 곳에서는 꿈을 거의 꾸지 않아요.
집에서…, 제 침대에서 잘 때만 꿈을 꿔요.
대부분은 개꿈이고.
아침에 눈을 뜨면 기억이 나질 않아요.
평범하죠?
여러분도 저랑 비슷할 걸요?
그런데 그런 수많은 꿈들 중에서 유독 기억이
선명한 게 있어요.
제가 꿈을 자각하는 경우.
전문용어로는 자각몽 또는 루시드 드림.
들어봤죠?
"지금 이 순간, 현실일까? 꿈일까?"
with. 방시우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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