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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별의 낡은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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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_ help (자작시 낭송)
주파수 _ help (자작시 낭송)

오름별의 낡은 서재 Creator    00:03:11

댓글 2

help.누가 보내오는 것일까.마치 돌고래의 초음파처럼온몸을 부딪히며 다가온 주파수.이 차가운 심..help.
누가 보내오는 것일까.
마치 돌고래의 초음파처럼
온몸을 부딪히며 다가온 주파수.
이 차가운 심연 깊이.
help.
누가 보내오는 것일까.
다리 끝에 달린 꼬리로 힘차게
물장구를 치고 내려가.
숨방울은 보글 보글.
help.
누가 보내오는 것일까.
거품처럼 아스라이 사라지는 주파수.
안타까운 손짓은 물살을 가르고
공허함을 잡아.
help.
원고지에 써내려간 무의미한 글자들은
저 깊은 곳으로 가라앉는데
당신의 주파수는 어디로 떠내려가는지.
지지직- 흐릿해져만 가는 소음은.
우리를 멀어지게만 했다.
help.
외로움의 벽은 너무 견고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부르르 떨리는 주파수의 고동은.
그대 살아있다 말해주기에.
괜찮겠지.
그대로도.
괜찮아.
물끄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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